호라이즌 시리즈 성우 애슐리 버치가 유출된 AI 기술이 적용된 알로이 데모 영애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이 사건을 통해 파업 중인 성우들의 주요 우려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된 AI 데모
지난주 소니의 내부 영상이 유출되며 호라이즌의 주인공 알로이가 AI 생성 음성과 얼굴 애니메이션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클립에서는 소니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인공적으로 구현된 캐릭터와 기본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현재 삭제된 해당 영상에서 AI 알로이는 본인의 안부를 묻는 질문에 뚜렷이 로봇 같은 음성과 부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이 캐릭터의 목소리는 버치의 연기가 아닌 합성된 텍스트-투-스피치(TTS) 출력물이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캐릭터 대결 토너먼트





버치의 반응과 업계 우려
이 성우는 논란의 데모를 TikTok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며, 게릴라 게임즈로부터 이 기술이 실제 개발 중인 내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치는 소니가 법적으로 알로이 캐릭터 권리를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특정 데모로 인해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버치는 공연 예술에 대한 AI의 잠재적 영향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녀는 이 사건을 성우들을 위한 AI 보호 조항을 둘러싼 SAG-AFTRA(미국배우협회) 협상과 연결지으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요구 사항을 강조했습니다:
- 디지털 복제물 제작 전 의무적인 동의
- AI 사용에 대한 공정한 보상
- AI 구현에 대한 투명한 공개
애슐리 버치의 AI 알로이 사태에 대한 TikTok 풀 답변
업계 전반의 AI 긴장
게임 업계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액티비전의 최근 블랙 옵스 6 공개를 포함해 일부 스튜디오가 계속 이 기술을 실험하는 가운데, 많은 구현 사례가 제작자와 플레이어 양측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성우 파업은 이미 데스티니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주요 타이틀에 영향을 미쳤으며, NPC 음성이 없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을 비롯한 유명 작품의 재캐스팅 사례는 업계의 긴장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관계자 아사드 키질바시는 AI의 역할을 옹발며 젊은 세대가 게임 캐릭터로부터 더 개인화된 상호작용을 기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인간 연기자 보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